어쩐지 마음이 분주한 날엔 따뜻한 한 입이 참 간절해진다.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유난히 포근한 맛을 가진 감자다. 삶는 동안 퍼지는 고소한 향, 젓가락으로 쏙 들어갈 만큼 부드럽게 익은 감자 한 알. 어린 시절 엄마가 간식처럼 삶아주던 그 따뜻함이 문득 생각나기도 한다. 어릴저거에는 젖가락에 감자를 꼽아 설탕에 찍어 먹곤 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소금에 찍어 먹게 된다. 오늘은 어렵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고 포슬포슬하게 익히는 감자 삶는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감자 삶기 준비 재료
감자는 종류별로 식감이 다르지만, 삶기에 가장 좋은 감자는 분질감자나 수미감자처럼 퍽퍽하고 보송한 계열이다. 껍질째 삶아도 좋고, 깎아서 삶아도 좋지만 껍질을 그대로 활용하면 수분이 빠지지 않아 더욱 촉촉하게 익는다.
- 감자 2~4개
- 소금 약간
- 물 감자가 잠길 정도
감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흙을 제거한 뒤 준비하면 된다.



감자 삶는 기본 방법
감자를 맛있게 삶는 핵심은 불 조절과 수분 유지다. 센 불에서 급하게 끓이면 겉만 익고 속은 설익기 때문에 천천히 시간을 들여 삶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① 물과 소금 넣기
냄비에 감자를 넣고 감자가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여기에 소금을 약간 넣으면 감자의 단맛이 더 잘 살아난다.
②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기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되,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낮춘다. 감자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30분 정도 삶으면 잘 익는다.
③ 익었는지 확인하기
젓가락을 가운데에 콕 찔러보아 부드럽게 들어가면 완성이다. 만약 거부감 없이 쏙 들어간다면 속까지 잘 익은 상태다. 쑤~욱 하는 느낌이다. 먼가 이상하게 들어간다면 그게 거부감이니 5분만더 삶으면 된다.
④ 수분 날리기
물이 거의 졸아들면 약불로 1~2분만 더 두어 겉면의 습기를 날려주면 더 포슬포슬하고 담백한 감자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감자를 껍질째 삶을 때는 꼭 칼집을 한 번 넣어보세요. 삶은 후 양쪽을 살짝 밀면 껍질이 쏙 벗겨져 훨씬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또 감자를 너무 오래 삶으면 으스러지니 젓가락 체크는 필수예요.



감자 삶기 한눈에 보는 요약
| 구분 | 내용 |
| 삶는 시간 | 20~30분 (크기별로 조절) |
| 맛 포인트 | 중약불 유지, 수분 잡기, 소금 약간 |
| 추천 방식 | 껍질째 삶기 |
| 보관 팁 | 냉장 보관 후 1~2일 내 섭취 |



자주하는 질문(FAQ)
Q1. 감자를 더 빨리 삶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A. 반으로 자르거나 작게 썰어 삶으면 10~15분 내로 가능해요.
Q2. 전자레인지로도 삶을 수 있나요?
A. 네, 키친타월을 적셔 감싸 6~10분 돌리면 촉촉하게 익습니다.
Q3. 삶은 감자가 퍽퍽할 때 해결 방법은?
A. 소금 약간과 물을 조금 더 넣고 익히면 촉촉함이 살아나요.
마무리하며
따뜻한 감자 한 알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입안에서 퍼지는 고소함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오늘의 작은 수고가 누군가에겐 든든한 간식이 되고, 나에게도 포근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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